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25조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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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25조 넘어서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3.04.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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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데이터산업현황조사...데이터 직무인력 19만 8천명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 이하 K-DATA)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와 인력현황 등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제127004호), '2022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산업 영위 사업체 8940개 중 표본 1375개와 일반산업 영위 사업체 1만3179개 중 표본 1200개의 조사 응답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일반산업 영위 사업체는 공공, 금융, 제조, 유통, 서비스, 의료, 통신미디어, 물류, 교육, 유틸리티(전기/가스/수도 등), 농축산광업, 건설, 숙박음식점업 등 13개 분야 100인 이상 사업체다.

우선 데이터산업 시장규모의 경우 2021년 확정치는 22조9000억원으로 2020년(20조원) 대비 14.5%(2.9조원↑) 성장했으며, 2022년 예상치는 25.1조원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최근 3년간(2020~2022) 연평균성장률 11.9%를 나타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확정 시장규모 기준 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 부문(’20년 2.5조원 → ’21년 3.0조원)이 18.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데이터 판매 및 제공서비스업 부문이 2020년 9조8000억원에서 2021년 11조4000억원으로 16.3% 성장했고, 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업 부문이 2020년 7조7000억원에서 2021년 8조5000억원으로 10.7% 성장했다. 

2022년 인력 현황의 경우 먼저 데이터 산업에 종사하는 총 인력은 40만6457명으로 이 중 데이터직무 인력은 13만4310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이전년도 대비 약 1만2000명 증가한 수치(총 인력, 데이터 직무인력 모두 1만2000명 증가)이며 데이터 산업 종사인력이 데이터 직무인력 위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직무는 데이터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기획자, 데이터 컨설턴트, 데이터 아키텍트 등 8개 분야이다.

2022년 우리나라 전(全)산업 데이터 직무 인력은 이전년도 대비 약 1만7000명 증가한 수치인 19만7802명(이전년도 대비 9.4%↑)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에서도 이전년도 대비 8.6% 규모의 데이터 직무인력이 증가하는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 인력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2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1차 데이터 산업진흥 기본계획'의 후속조치(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생애 전주기 활성화 차원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를 지속 개발해 조사·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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