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민간 중심 자율규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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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민간 중심 자율규제 개선
  • 장길문 기자
  • 승인 2023.03.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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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범 분야 공통과제 15개와 특정 분야별 과제 15개 등 총 30개 과제 발굴
자율규제, 임시기준 등 메타버스에 적합한 신산업 규율체계 확립 추진
메타버스 분야 규제 개선방향 도출과정
메타버스 분야 규제 개선방향 도출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메타버스는 사람들 간의 사회적 교류와 문화적 활동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융·복합되어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신산업으로, 메타버스의 잠재력과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규제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산·학·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메타버스 기술·서비스의 특징과 연관된 규제이슈를 분석했다.

신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선허용-후규제’를 원칙으로 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체계에 따라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 초기단계인 산업 여건을 고려한 ‘최소규제’, 기술·서비스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이라는 세 가지 기본원칙을 세웠다.

또한 향후 기술·서비스 발전 시나리오를 예측해 분야별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규제 완화와 규율 공백 해소, 해석 유연화, 지원근거 마련 등 네 가지 유형의 규제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범 분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과제 15개와 엔터테인먼트·문화, 교육, 교통, 디지털 거래·유통, 금융, 공공 등 분야별로 적용되는 과제 15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규제개선 과제를 확정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민간이 혁신적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는 끊임없이 선제적 규제혁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선제적 규제혁신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가속화해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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