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에 열리는 GCC 메디컬 포럼 2023(GCC Medical Forum 2023) 행사에 K-메디컬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아람코, 사우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로얄패밀리 오피스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만사드 리야드 래디슨 켈렉션호텔에서 라마단 이후인 4월 말 열릴 예정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자유화의 물결’로 인해 K-뷰티 및 K-메디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MBS)이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국가개조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핵심 중 하나가 자유화의 물결이다.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운전면허가 허용된 이후 여성들은 자유로운 외출과 취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길거리에는 히잡을 쓰지 않은 채 화려한 화장을 하고 외출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자유화에 따라 가장 특수가 예상되는 것이 K-뷰티, K-메디컬이다.
이번 GCC 메디컬 포럼은 이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회 변화에 맞춰 선도적인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사우디 현지에서는 현재 성형외과, 남성성형, 재건성형(상처 재건, 코, 귀 등) 분야와 비만 전문병원, NK세포 기업 및 줄기세포 기업, 암 관련 기업, 안티에이징 기업, 화장품, 메디컬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포럼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NK세표관련 기업 △NKCL바이오그룹, ▲암 관련기업 △㈜조윈, ▲성형외과 분야 △이미지성형외과 △융갤러리 △오라클피부과, ▲줄기세포 기업 △이엘바이오, ▲안티에이징 기업 △한바이오그룹 ▲비만관리 기업 △㈜제이에스온 ▲의료관광 전문기업 △메디라이크 등이 참여한다. 메디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는 ㈜비앤에이치코리아(플랫폼명 메디우스)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포럼의 현지 참석자들은 사우디 왕족과 암 관련 고위 정부관계자, 정부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메디컬 수술장비 관련 회사 소개 및 병원 소개 스피치, 사우디 병원 설립 및 메디컬 장비 수출 개별상담-투자매칭, 한국 암 관련 병원 및 대학병원 사우디 지사 설립 스피치, 안티에이징 병원 설립 및 왕족환자 유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