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디지털 기반 조성...142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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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디지털 기반 조성...1425억 지원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2.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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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역 디지털산업 활성화 공동연수 개최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기술과 지역 산업과의 융합 우수사례 한 눈에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 지원 주요 사업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 지원 주요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은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지역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 디지털 신산업 육성 산‧학‧연‧관 협력 연결망 구축을 위해 '2022년 지역 디지털산업 활성화 공동연수'(이하 ‘공동연수’)를 8일~9일까지 경주 라한호텔에서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및 지역 산업과의 융합 촉진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음 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2월에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6개 광역자치단체(서울 제외)와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 및 지역 산‧학‧연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9월 제시된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뉴욕구상'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이행안이자 정부의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어 갈 선도 전략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신산업 육성 및 이를 선도할 지역 디지털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중앙-지방 간 소통을 강화하자는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에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사업으로 올해 4050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역소프트웨어산업진흥지원사업, 소프트웨어융합협력지구(클러스터)2.0 등 지역소프트웨어산업 진흥 및 소프트웨어융합촉진 사업에는 총 10개 사업에 1422억 원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새싹(스타트업) 및 강소기업 176개 사와 지역 소재 소프트웨어기업을 위한 59개 기술개발‧사업화 과제 지원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 1886명, 사업화 143억 원, 특허 186건, 지역인재 2285명(소프트웨어품질관리 인력 555명, 소프트웨어융합인재 1730명) 육성 및 소프트웨어융합 신사업모형 115개 발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2023년에는 지역들의 수요를 반영해 ① 지역 내 디지털 기반 조성, ② 지역 디지털 기업의 육성, ② 지역 디지털 인재의 양성 및 ④ 디지털 기반 사회문제해결 등의 분야에서 총 1425억 원(정부안 기준)을 지원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지역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2022년 지역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포상(16명) 및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8건)도 이루어져 지역 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교육, 교통, 문제해결 등 9개 분야, 23개 과제의 성과물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운영했다. 

지자체 공무원,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지역 또는 사업별로 모여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 방법론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신산업 육성 및 이를 선도할 지역 디지털 기업의 동반성장 등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산‧학‧연‧관 상호 간 이해를 높이고 연결망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정책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이 지역 소프트웨어사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도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중심 융합‧혁신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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