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 궤도선 '다누리', 8월 발사위해 이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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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 궤도선 '다누리', 8월 발사위해 이송 시작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2.07.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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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항우연 출발, 7월 7일 미국 발사장 도착 예정
'다누리' 달 궤도선 임무 탑재체
'다누리' 달 궤도선 임무 탑재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해외발사장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을 출발한 다누리는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이송된다. 

이후 항공으로 미국 올랜도 공항까지 이송한 후, 다시 육상으로 이동하여 오는 7일 발사장(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한다.

이송을 위해 온도‧습도‧양압 유지 및 충격흡수가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로 신규 제작됐다.

이후 다누리는 발사장에서 약 한 달 간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달 3일 08시 24분(현지시간 8월 2일(화) 19시 24분)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에는 약 4.5개월간(2022.8월~2022.12월) 항행하여 12월 달 궤도에 안착하고, 이후 2023년 1년간 달 상공 100km를 돌면서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과학임무는 달 착륙 후보지 탐색을 비롯해 달 과학연구(자기장, 감마선 측정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이다. 

다누리 이송 출고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 궤도선 다누리의 제작 및 국내 점검은 완료됐다"며 "대한민국의 달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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