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0월 21일 발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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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0월 21일 발사 확정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1.09.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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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 등 고려, 발사예비일 10월 22일~10월 28일 설정
발사대로 이송하여 기립장치에 장착된 누리호 비행 기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발사대로 이송하여 기립장치에 장착된 누리호 비행 기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누리호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달 21일을 발사예정일로, 발사예비일은 다음달 22일에서 28일까지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한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의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발사 준비현황과 향후 발사 시까지의 최종 준비 작업, 발사 조건(기상,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했다. 

다음달 22일에서 28일까지 설정된 발사예비일은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현재 누리호는 지난 8월 말, WDR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비행모델 조립과 발사대 점검 등의 최종 발사 준비를 진행 중이다.

WDR을 마친 비행기체의 단을 분리하고 실제 비행을 위한 화약류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까지 비행모델 조립을 완료하고, 발사 2일 전까지 기체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발사체와의 통신 연계 현황, 발사 운용을 위한 각종 설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향후 남아있는 발사 준비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발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발사가 진행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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