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3호기 임계 허용 후 잔여검사...이물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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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3호기 임계 허용 후 잔여검사...이물질 제거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1.07.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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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지난달 7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7월 21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심 출력분포 측정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증기발생기에 대한 전열관 비파괴검사 및 내부 이물질 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으며 이물질 검사 장비를 통해 발견된 증기발생기 내부 이물질(2개)을 모두 제거했다.

비방사성계통의 관리 상황을 점검해 증기발생기 취출수, 터빈건물 집수 등의 배출관리가 기준치 이내로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비방사성계통 구조물(물처리실 중화조, 터빈건물 집수조)의 건전성도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격납건물에서 확인된 철근 노출 부위의 보수 및 기술평가 결과를 점검해 구조물의 건전성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 및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을 검사한 결과 ‘적합함’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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