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입혀 상상 더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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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입혀 상상 더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0.07.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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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소리증강 기술 접목 '아동용 팔찌형 웨어러블 기기' 개발
네 단계의 ‘사운드웨어’ 사용 시나리오: (A) 팔레트에서의 소리 탐색, (B) 소리 선택, (C) 팔을 흔들어 소리 발생, (D) 기기 간 소리 교환. 사진=KAIST 제공
네 단계의 ‘사운드웨어’ 사용 시나리오: (A) 팔레트에서의 소리 탐색, (B) 소리 선택, (C) 팔을 흔들어 소리 발생, (D) 기기 간 소리 교환. 사진=KAIST 제공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이우훈 교수 연구팀이 웨어러블 기기에 소리증강 기술을 접목한 아동용 팔찌형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

29일 KAIST에 따르면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는 아이들이 소리를 탐색·선택,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여러 기기 간에 소리를 교환하고 놀이에 소리를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사운드웨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 기기는 아이들이 소리를 자유롭게 해석해 상상을 펼치고 적극적으로 기존 놀이 형태에 소리증강을 적용, 기존 모바일 스크린 기반의 시각증강 기술보다 창의적이고 탐색적인 방향으로 아이들의 놀이 및 교육을 이끄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사운드웨어'에 일상소리 및 악기 소리 등으로 구성된 비음성 소리를 주요 소리증강의 자료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기기를 착용한 아이들은 직접 물리적인 팔레트 상에 마련된 다수의 소리 유닛들에 기기를 올려 소리를 탐색한다.

원하는 소리를 선택할 수 있고 팔을 흔들어 소리를 내면서 또 여러 기기 간에 소리를 교환할 수 있다.

실제 연구팀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일상소리는 아이들이 사물과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상상을 통해 기존 소리가 없는 야외놀이와는 차별화되는 놀이 행동을 보였다.

또 악기 소리는 아이들이 소리증강의 특성에 집중해 이를 새로운 놀이 요소로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직접 소리증강을 탐색하고 선택하고 발생시키도록 하는 디자인을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과 소리에 대한 소유감을 느끼고 이를 보상으로 삼아 물리적·사회적으로 적극적인 놀이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우훈 교수는 "아동용 놀이 용품과 각종 기기를 제작하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육자에게도 흥미로운 정보“라며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 연구ˮ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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