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소외계층 중·고생 위한 학습 멘토링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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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소외계층 중·고생 위한 학습 멘토링 참가자 모집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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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P 홈페이지서 6월 19일까지 접수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모집 요강 포스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운 31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KSOP·KAIST Science Outreach Program)’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KSOP는 중학교 재학생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회통합대상자 △수업이 가능한 신체장애 학생 △북한 이탈주민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 △소년·소녀 가장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1학년을 대상으로 기존 정원에서 남아있는 자리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KSOP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9일 마감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에게는 고3 학업 과정을 마칠 때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 과정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교육 시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가을 및 봄학기 학습 멘토링·여름 캠프 참가 자격·우수 학생 겨울 심화 캠프 참가 자격 등을 부여한다. 

특히,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신규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KSOP는 KAIST가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해온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꿈과 비전을 지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주된 목표다.

2015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중1~고3 학생 2천370명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했다.

KSOP를 운영하는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곽시종 원장은 “KSOP은 KAIST가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께 받아온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만든 교육 기부프로그램”이라며 “지금은 비록 주변 환경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이공계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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