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맥주·빵 개발…유성구 관광활성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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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맥주·빵 개발…유성구 관광활성화 시동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5.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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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지역기업과 협력 지역대표빵·맥주 개발
“7, 8월 중 첫선” 온천축제 연계는 미지수
지난 3월 성심당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이 4·15 총선을 기념해 제작한 선거빵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유성관광특구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유성구가 지역관광 상품 개발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유성구에 따르면 현재 유성관광특구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지역대표빵과 지역맥주 개발에 돌입했다. 

지역대표빵은 지역향토 제과제빵업체인 ‘로쏘(주)성심당’과, 지역맥주는 대전·충청 수제맥주 제조사인 ‘㈜금강브루어리’와 손을 잡았다. 구는 지역 먹거리 등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방문객을 늘리고 향후 유성관광특구 홍보·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내 자치구가 대표적 향토기업인 성심당과 협업을 통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맥주를 골든에일 종류로 제작해 관광객들이 유성온천 일대 호텔과 맥주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맥주의 경우, 출시 시기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는 7, 8월 중 첫 선을 보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늦어도 오는 10월 개최될 유성 국화전시회에서 주민들 앞에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당초 관광 상품을 내놓고자 계획했던 유성온천 축제와의 연계는 미지수다. 

매년 5월 유성구 온천로, 계룡스파텔, 갑천변 일대에서 개최되던 유성온천 축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구는 시기를 미뤄 하반기에는 개최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6월쯤이면 개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태원발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이마저도 어려워 보인다”며 “사태 추이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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