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1억4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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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1억4000만원 전달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5.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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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1구좌 운동…올해 신규 장학생 23명 선발
2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본원에서 ‘2020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이 개최됐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2020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원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사랑의 장학생으로 새롭게 선정된 23명을 포함한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4400만 원이 전달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달식에는 장학생 대표만 연구원에 방문했다.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급여에서 5천 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공제해 모금한다. 

마련된 모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광역시 중·고교 재학생 중 ‘사랑의 장학생’을 선정해 전달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 졸업 전까지 장학금을 매월 20만 원씩 지원받는다. 

ETRI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기관’ 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대구지역에 마스크 1050만원 상당 마스크를 기부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를 통해 40명의 아이들에게 50만 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우수한 학업 태도를 지닌 지역 학생들에게 전 직원이 힘을 합해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만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도울 방법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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