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바이오헬스 산업 전망 대담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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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바이오헬스 산업 전망 대담집 출간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5.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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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의료·디지털 헬스 분야 전문가 49명 대담 엮어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 바이오헬스 전문가 49인과의 대담' 표지.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6일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CHIP·Center for Bio-Healthcare Innovation & Policy)가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소개와 발전전략을 담은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 바이오헬스 전문가 49인과의 대담’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CHIP가 작성한 차세대 성장산업 분석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연구생산성 반감기는 30.3년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의약·식품·화학 등을 포함하는 바이오산업은 연구생산성의 반감기가 나타나지 않으며 37년 후 오히려 2배로 성장하는 구조를 보였다. 

이처럼 바이오헬스는 ICT 산업 이후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꼽히지만, 기본적인 용어부터 어려운 탓에 일반인이 접근하기엔 쉽지 않은 장벽이 존재한다. KAIST CHIP은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당 분야를 알기 쉽게 소개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대담 형식의 책을 기획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대표 주자 49인을 대담자로 선정한 뒤, 지난 1년 여간 인터뷰를 진행해 엮어낸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는 바이오 기술·4차 산업혁명·보건의료 체계·투자와 창업·글로벌 진출 등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복잡한 구조와 발전상 등과 같은 전반적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이슈들을 진단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보건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 특별 간담회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특별 간담회에는 채수찬 CHIP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6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채수찬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 센터장은 "일반인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구상했다ˮ면서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인 보건의료체계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ˮ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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