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인기학과 400점 이상…서울대 의대 410점‧경영대 40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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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인기학과 400점 이상…서울대 의대 410점‧경영대 406점
  • 김성서
  • 승인 2018.1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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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종로 등 입시업체 2019 정시 합격선 전망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 달라 참고자료로 활용
상위권, 1회 상향·2회 적정지원 전략 유효할 듯”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산(600점 만점)이 400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수능보다 10점 이상 오른 것으로,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 대학의 의대의 경우 405점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웨이중앙교육·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주요입시업체는 5일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지원가능 점수 추정치를 내놓았다.

추정된 점수는 국어·수학·탐구(2과목) 등이 대상이며 영어는 1등급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추산됐다. 다만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해당 추정치를 참고용으로만 파악해야 한다.

2019학년도 주요대 정시모집 지원가능점수 추정치.유웨이중앙교육 제공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대 의대의 경우에는 합격선이 405~410점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의대는 410점, 연세대 의대는 409~410점, 성균관대 의대 408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등의 의대는 405~406점으로 예상됐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정치외교학부의 합격선은 각각 406점, 405점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가 400점으로 전망됐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은 402~403점으로 예상됐고 이들 대학 다른 인기학과도 400점은 넘겨야 합격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주요대학의 인기학과 지원가능 점수도 예측했다. 서강대의 경우에는 경영학부 396~397점, 인문계열 391~394점, 화공생명공학계 387~388점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 398~399점, 사회과학계열 395~396점, 반도체시스템공학부는 392~394점 등으로 관측됐다. 한양대는 정책학과 396점, 경영학부 393~395점, 미래자동차공학부 392~393점 등은 돼야 한다.

중앙대는 경영경제대학 396점, 사회과학대학 389~394점, 창의IC공과대학 388~391점 등이고 경희대 경영학과는 389~393점, 한의예과 395~397점 등으로 전망됐다. 한국외대는 LD학부와 LT학부가 각각 394~395점, 389~394점으로 관측됐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이번 대학별 정시지원 가능 예상점수를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을 토대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채점 결과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에 그만큼 변별력도 생겼다”며 “따라서 상위권은 이번 정시에서 3번의 지원기회를 상향지원 1회, 적정지원 2회라는 ‘1승 2무’ 전략을 활용해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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