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이르면 연내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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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이르면 연내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
  • 최경주 기자
  • 승인 2020.03.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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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카카오모빌리티가 빠르면 올해 안에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르면 올해 안에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레벨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에 본격 돌입한다. 자율주행 레벨 4는 차량 주행 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하는 단계다.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을 해야 하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5와는 구분되며, 지정된 구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기간은 앞으로 5년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임시운행허가를 신청한 차량의 임시운행 번호판을 교부받는 대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로테스트에서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상용화의 핵심인 △도로·차량과 보행자, 신호등 등 주행 환경에 대한 '인지 기술' △인지 결과를 토대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차로 유지·변경, 갓길 정차 등 주행 방법을 결정하는 '판단 기술' △조향·가속·감속 등 정교한 '차량 제어 기술'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차량과 승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배차 알고리즘' △지도상 차량 위치 추정, 차선 단위 길 안내 등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기술’ △차량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측위 기술’의 접목 등도 테스트한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연구소 소장은 "자율주행 기술력과 카카오T로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면서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자동차·하드웨어 제조사, 유관 기관 등과도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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