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상태바
질본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 최정 기자
  • 승인 2020.02.28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긴급사용 승인된 솔젠트 제품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긴급사용 승인된 솔젠트 제품

진단키트 전문업체 ‘솔젠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단 키트에 대해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솔젠트의 진단키트 ‘다이아플렉스큐(DiaPlexQ™ Novel Coronavirus (2019-nCoV) Detection Kit)’는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정성 검출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키트를 코로나19 유행 종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앞서 27일 질본은 감염병 위기상황을 고려해 SD바이오센서(주)의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도 긴급 사용승인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매우 유사한 코로나19는 기침, 발열 등 유사증상 발생시 신속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다중 검출할 수 있고, RNA 추출 후 1시간 50분 내외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석도수 솔젠트 공동대표이사는 “우리 제품은 빠른 진단이 가능하고, 정확도가 높다”며 “비상 생산체제를 가동해 사회적 고통과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 소재한 솔젠트는 감염병 진단시약과 키트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분자진단실험에 사용되는 진단시약의 원재료부터 키트 형태의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