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중국내 사망자 한달만에 ‘사스’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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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중국내 사망자 한달만에 ‘사스’ 넘었다
  • 최정 기자
  • 승인 2020.0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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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 기준 361명 사망‧31개성 1만7205명 확진
9개월간 5327명 확진‧349명 숨진 사스보다 빨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지난 2002~2003년 대규모 사망자를 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망자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수가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31개성 확진자수는 1만7205명으로 하루 새 2829명 늘었고, 사망자는 57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확진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뒤 한달여가 지난 사이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난 것이다.

위건위에 따르면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56명, 그리고 우한시에 인접한 충칭시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중증 환자는 2296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86명 늘었다. 또 현재까지 475명이 퇴원했으며, 의심 사례 2만1558명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의 전염 및 사망자 수 발생 속도는 사스때보다 훨씬 빠르다. 2002~2003년 창궐한 사스는 중국내에서 9개월 동안 53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49명이 숨졌다.

한편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중국에서만 나왔으나 지난 1일 필리핀에서 우한 출신의 44세 남성이 숨지면서 처음으로 중국 본토 밖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아리서는 중국 본토 외 20여개 나라로 퍼져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만6762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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