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온실가스 줄이고 돈도 버는 ‘탄소포인트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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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온실가스 줄이고 돈도 버는 ‘탄소포인트제’ 시행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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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친환경 실천 운동 추진…온라인·관할구청 방문 가입
9만여 세대 가입…올해 5억 9000만 원으로 인센티브 증액
20일 대전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20일 대전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일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9만2000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4만5691세대에 5억1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올해 인센티브를 5억 9000만 원으로 증액, 친환경 생활실천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관할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 이윤구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비산업 분야에서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절약한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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