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이전한 ‘TBC 코워킹스페이스’ 역할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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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이전한 ‘TBC 코워킹스페이스’ 역할 공백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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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 활용하던 ‘이노스타트업’ 리모델링후 단순 세미나실 변모
공간 이전 사실 이용객에 통보 안 해…기존 공간 유료화 검토
특구재단 “상반기 내 세부계획·명칭 확정 후 안내·홍보 진행 예정”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덕테크비즈센터(TBC) 모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김찬혁 기자

대덕특구 내 창업자들과 연구 종사자들이 사용하던 대덕테크비즈센터(TBC)의 코워킹스페이스가 장소를 옮겼지만 사용자들에게 별다른 홍보나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

또한 이전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아직까지 공간 활용에 대한 세부 계획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노스타트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TBC 1층에 마련된 코워킹스페이스로,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 대덕특구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제공해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운영 업체가 시설 관리 및 행사 진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노스타트업은 돌연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12월 내부 공사를 모두 마친 이노스타트업은 이전과 달리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책걸상, 사무용품, 편의시설 등은 다시 마련되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에게 별다른 설명은 주어지지 않았다.

TBC 1층에 위치한 코워킹스페이스 '이노스타트업' 장소. 공사 후 책걸상과 편의시설이 줄고 빈 공간이 늘어났다. 김찬혁 기자

14일 확인결과, 대덕테크비즈센터를 운영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코워킹스페이스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아니라 기존 이노스타트업의 기능과 역할을 지하 1층인 대덕연구개발특구 창업교류공간(가칭)으로 이전했다는 입장이다. 그간 유휴시설이던 TBC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개방형 협업 공간,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했다고 특구재단은 설명했다. 

특구재단은 향후 대덕특구 창업교류 공간을 창업자를 위한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하고 AI 관련 기술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동사항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용자들을 상대로 이전 사실 및 지하 창업교류 공간 조성에 대한 별다른 공지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존의 이노스타트업 공간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도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구재단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는 ‘이노스타트업’과 ‘대덕특구 창업교류공간’ 모두 가칭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또 특구재단은 1층에 위치한 기존의 코워킹스페이스 공간을 세미나와 회의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이전과 달리 회의실에 이용료를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특구재단 관계자는 “지하 1층에 마련된 ‘대덕특구 창업교류 공간’은 아직 가오픈 상태라 홍보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운영업체가 선정되고 정식명칭이 확정되면 상반기 내 홍보 및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BC 지하 1층에서 개관을 앞둔 ‘대덕특구 창업교류공간’ 모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향후 이곳에서 AI 기반 기술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및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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