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硏 ‘노화연구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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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지원硏 ‘노화연구시설’ 준공
  • 최경주 기자
  • 승인 2020.01.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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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쥐 공급확대‧노인성질환 연구‧기업 컨설팅 수행
광주 남구 도첨산단에 건립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광주시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노인성 질환 연구를 위한 ‘KBSI 노화연구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KBSI 노화연구시설은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연면적 374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30여개의 연구·실험실, 10여개의 고령동물 사육실과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험용 고령쥐 공급과 당뇨·암 등 대표적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컨설팅 등 노화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령동물생육시설의 규모도 이전보다 3배 이상 확장되고, 생후 15개월의 고령쥐를 비롯해 30개월 이상의 최고령쥐에 대한 전문적 사육 노하우를 활용해 특수한 노화동물 모델을 개발하는 등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연구와 연구 지원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KBSI는 1992년 전남대학교 내 광주센터를 설치한 이후 2010년에 국내 최초로 고령동물생육시설을 구축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령쥐를 국내에서 직접 공급하는 등 광주센터를 노화연구 분야로 특성화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신형식 원장은 “노화연구시설 준공을 통해 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노화연구에 광주센터의 첨단 연구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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