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 새정치 이미 실종! 유승민, 손학규, 정계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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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복귀, 새정치 이미 실종! 유승민, 손학규, 정계개편
  • 정재학 기자
  • 승인 2020.01.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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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또다시 정계에 복귀했다. 그는 뭘 노리고 있나? 해석이 분분하다.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다. 안철수의 새정치는 이미 헌 정치로 변질됐다. 내막을 분석해본다.

왜, 이시점에, 뭣하러

안철수가 오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복귀의사를 밝혔다. 본인이 8년전 정치를 시작할때보다 모든 면이 악화되어 있다. 사회통합과 기득권 청산이 필요하다. 다시 정치로 돌아와서 국민들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이 시기가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권파와 유승민 비당권파가 갈라져있다. 유승민이 1월 창당을 하면 떨어져나가게 되어 있다. 안철수가 돌아오게 되면 손학규대표는 판세가 달라지게 되어 있다. 현재 안철수가 돌아오는걸 환영하는 사람은 하태경 의원뿐이다. 안철수가 돌아오면 유승민이다. 안철수가 돌아오면 합치고, 홍석현, 김종인 등과 모여서 한국당 탄핵 찬성한 사람 불러모으고 친박은 선별해서 부르고, 나머지는 내쳐서 1당이 될 수 있다. 안철수가 등장하면 보수의 표를 뺏어가지 진보의 표를 뺏어가지는 않는다. 

안철수가 참신하다고 하는 것은 8년전이고 그동안 보여준건 없다. 또 나와서 새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못돌린다. 하지만 안철수가 죽진 않았다. 안철수가 돌아오면서 정치의 변화는 보수쪽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가 얘기하는 중도, 즉 3지대가 생기는 것이다. 

1) 2016년이여 다시한번!

2016년 돌풍과 영화를 재연하기 위해서라고 판단된다. 호남의 현재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에 나가있는 사람들이 국민의당으로 장악했었다. 당시 정당투표로 2위를 차지했다. 비례대표로 13석을 얻었다. 그래서 대선까지 출마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안철수의 모습은 낡은정치의 모습이다. 아직까지 안철수의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다. 

2) 비례연동형 틈새 간보기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불출마를 검토하면서 안철수계 의원들과 일일히 접촉했다. 유승민, 안철수, 우리공화당, 박형준 교수, 이재오 통합연대, 이언주 신당, 이정현 무소속 의원 등과 빅텐트를 쳐서 해보자는 뜻이다. 여기에 안철수가 간을 보러 오는 것이다. 이후 대선에 출마하려는 뜻으로 비쳐진다. 

3) 테마주 관리? 

안철수 정계복귀 선언에 안철수 테마주가 오르고 있다. 특히 안랩은 오늘 11시 현재 11.29%가 올랐다. 그 외 테마주도 동반 상승했다. 안철수가 안랩의 18.57%(작년 기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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