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이용자 증가…1일부터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
대전시가 수소전기자동차(이하 수소자동차) 충전을 위한 학하 수소충전소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1일 대전시는 2020년부터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학하 수소충전소 운영을 연중무휴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영기관인 대전도시공사와 협의해 이날부터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학하 수소충전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으나 충전차량 증가로 지난해 8월부터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해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수소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차량 운전자가 늘면서 학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차량의 수는 개장한 5월 하루 평균 5대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45대로 이용객이 9배 이상 증가했다.
학하 수소충전소는 수도권과 영남권 중간에 위치해 대전시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수소차량의 이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에 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확대 구축과 충전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젠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