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대주고 몸 대주는' 팩트폭격 받은 정의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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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대주고 몸 대주는' 팩트폭격 받은 정의당 논평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2.2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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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중인데 부적절한 표현으로 논란이 된 정의당에 후폭풍이 일고 있다. 정의당에서 SNS를 통해 '한미 방위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대주고 몬 대주는 속국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정의당에서 이런 식의 여성 비하발언을 한 건 문제가 있다. 이 후 '몸' 대신 '병력'으로 수정했지만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이 후 삭제됐지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공지영 작가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이면 '이런 말 쓰는 천한 것들'이라고 할려 했는데 정의당이었다"며 "정말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도 "전혀 정의당답지 않은 표현이라 실망스럽다. 심 대표는 이 나라 여성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바른미래당도 "저급하기 짝이없는 구제불능이고 해체가 답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시민은 댓글을 통해 "이런 표현을 어떻게 정의당 공식 SNS에 올릴 수 있는가. 중국과 북한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형제국가인 미국에 이런 행동을 하는게 옳은 것인가. 생각을 좀 하고 행동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글을 내린 상태이며 사과는 없었다. 심상정 대표는 사과를 빨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한 정당의 공식 논평으로 적절치 않다.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표현하는 건 비하하는 것이다. 몸 대준다는 표현은 정의를 부르짖는 정의당에서 할 얘기인가.

정의당은 위기를 극복할줄 모르는 것이다.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심상정 대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내년 총선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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