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토리 | 대전MBC 퇴직 후 순돌이아빠로 180도 변신한 송수형 대표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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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 | 대전MBC 퇴직 후 순돌이아빠로 180도 변신한 송수형 대표의 도전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2.1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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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다고쳐365’ 전국 365명 모집 중

 다고쳐365 송수형 대표

지난 11월 18일 작은 것이 커진다를 주제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처음에 혼자 시작해서 잘 고치는 고수들이 모여 '다고쳐365'를 만들게 됐다. 2009년 대전MBC를 퇴직했고 입사해서 기술직에서 10년, 마케팅에서 23년 근무하다 퇴직했다. 퇴직 후 직장을 다녔는데 현실이 힘들었다.

다고쳐365는  3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한달에 50-60만원 정도 수입이 있었다. 다고쳐365를 만든건 점차 수익이 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계속 일을 하다보니 거래처가 계속 늘었고 지금 4년정도 됐는데 450-500만원 정도 수입을 올리고 있다. 좋은 점은 혼자 스스로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없다. 

유튜브 다고쳐방송을 시작했다. 인테리어 업자들이 구두로 견적을 주고받는데 이러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서로 공부를 하자는 차원에서 견적을 정확하게 내주고 집수리 레시피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게 됐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 

방송사에서 퇴직할때 16명이 같이 퇴직했는데 그 중 일하고 있는 사람은 7-8명은 일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무일도 하지 못하고 있다. 50대에 퇴직하면 갈곳이 많지 않다. 정말 안타까운데 직업전환하는게 쉽지 않다. 근사한 직장에서 나와서 소위 순돌이아빠로 굿은 일을 하는데 왕년에 잘나갔다는 생각하면 아무일도 못하게 된다. 

사업설명회하면서 전국적으로 365명의 사업자를 모집하려고 하고 대전충청권은 30명을 모시고 현장에서 실습도 하고 전화받는 예절 등을 가르쳐줄려고 한다. 공동의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고 있다. 이 일을 하다보니 쉬는 날이 없다. 365일 동안 일을 하고 365명을 모집하고자 다고쳐365를 만들게 됐다.

자기 집 근처에서 사업자를 내야 긴급하게 투입될 수 있다. 프렌차이즈와 조합의 좋은점을 믹싱해서 개인사업으로 하고 마케팅은 공동으로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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