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특혜의혹 수면위로...신혜선 폭로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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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특혜의혹 수면위로...신혜선 폭로에 화들짝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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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사건이 수면위로 올랐다. 우리들병원 특혜대출로 피해를 봤다는 신혜선씨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규근 전 총경, 정재호 민주당 의원 등 실명을 거론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혜선씨는 양정철 원장 등이 우리들병원 관련사건을 해결해줄것처럼 하다가 결국 입장을 바꿔 안해준 것이다. 신혜선씨는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본심을 그대로 얘기한다면 괘씸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이가 운영하는 우리들병원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면 그 문제가 잘돼가는지 묻는게 당연한 것이다. 국민이 금융권 횡포에 당했는데 왜 주저앉았는지 양정철, 윤규근, 정재호는 왜 가만히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사건을 보면 이상호 원장이 부산의대 정형외과 출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허리수술을 했고, 나중에 주치의도 했다. 친노친문인사와 잘 알고 있다. 이상호 원장 전 부인이 김수경씨가 우리들리조트 회장이다. 이들이 사업을 하다 신한은행에 260억원의 부채가 있는데 대출을 받았는데 김수경씨와 신혜선씨가 청담동 빌딩에서 웨딩, 예식장 사업을 동업하면서 대출을 받은게 260억인데 여기에 이상호 원장이 보증인으로 들어갔다. 사업을 하다 이상호 원장과 김수경씨가 이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벌이게 됐다. 계열사가 10개 정도 된다. 이후 사업이 어려워졌다. 이상호원장이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신한은행 260억 대출 보증이 없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보증인이 신한은행에서 빠지면서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 이후 산업은행에 1400억의 대출을 받는다. 담보가 980억 정도밖에 안되는데 1400억을 받았고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니 시선이 특혜라고 갈 수밖에 없다. 오히려 담보보다 더 많이 대출을 받아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이다. 보증인이 빠지니 신혜선씨가 피해를 입었다.

신혜선 씨는 최초의 가톨릭 세례를 받은 이승훈 신부의 증손녀이다. 2012년 대선때 가톨릭 교인을 문재인 후보에 소개를 많이 소개시켜줬다. 2017년에 문재인대통령이 된 후  신혜선씨가 양정철씨에서 대출 보증문제를 꺼내니 양정철이 금감원장 인사가 나면 어떻게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양정철이 실세였다. 이걸 야당에서 얘기해도 안되다가 폭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있던 윤규근 전 총장과 정재호 의원이 개입됐다는 얘기가 나오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상호원장을 도와준 것이고 신혜선씨한테는 도움을 받았음에도 안 도와준 건 더 큰 반대급부가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검찰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또다른 게이트가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한테 직접 괘씸하다고 하는 걸 보면 뭔가 내막이 있는 것이다. 결국 해결해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해준 것이다. 이 사건을 잘 보면 권력형 게이트로 갈 가능성이 크다. 신한은행과 산업은행도 파헤쳐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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