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여도 밀착되는 웨어러블 신체모니터링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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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도 밀착되는 웨어러블 신체모니터링 센서 개발
  • 최경주 기자
  • 승인 2019.1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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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형태의 생채 신호 모니터링 센서 개념도 및 실제 이미지. 한국연구재단 제공

국내 연구진이 피부에 밀착되는 생체신호 모니터링 센서를 개발했다. 몸에 밀착되지 않아 생체 신호를 정확히 모니터링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기존 웨어러블 헬스기기의 성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11일 성균관대 김선국 교수 연구팀과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이성호·이민구 연구원이 신축성 있는 패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용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체 모니터링을 위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들은 피부에 밀착되지 않아 정확한 신체 모니터링이 어렵고 장시간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뱀처럼 구불구불한 ‘서펜타인’ 구조를 도입해 착용자가 움직여도 피부에 밀착해 표면 온도나 습도,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를 개발했다. 또 패치가 가진 응력의 최대 200%까지 압력을 가해도 기계적·전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신호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무선통신 모듈도 구현했다.

연구진은 “신생아, 노약자, 운동선수 등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해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6일 ‘IEEE 산업전자공학회학술(IEEE Transaction on Industrial Electron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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