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는 기독교가 준비한 인물, 장경동 목사는 이미 정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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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기독교가 준비한 인물, 장경동 목사는 이미 정치 나섰다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2.0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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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기독교가 준비해 놓은 인물, 장경동 목사는 이미 정치 나섰다 | 심재율 과학기자 인터뷰 

전광훈 목사(한기총 회장)에 대해 기독교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 기독교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이다. 전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가깝고, 애국운동을 한 10년 넘게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국운동을 하다가 최근 정치적인 상황에서 전광훈 목사를 등판 시킨 것이다. 그동안 기독교에서 준비시켜서 시대에 필요한 사람으로 써먹는 것이다. 

작년에 감옥에 가 있던 전 목사는 그때 꿈에서 조용기 목사가 면회와서 빨리 나오라고 했다. 이후 2심에서 무죄를 받고 나온 것이고 나라를 위해서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뒤에 조용기 목사가 지원하고 있다는 매우 정치적인 해석이다. 

전 목사가 한기총 회장 나올때 조용기 목사와 다른 원로 목사들이 한기총 회장을 권유했다. 이를 통해 전 목사는 한국 기독교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로 활동하게 됐다. 현재 나라의 위기를 위해 일하라는 사명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애국운동을 오래하면서 대중집회나 광장집회에 매우 능수능란하게 됐다. 교회내에서만 설교한 사람은 이렇게 잘하지 못한다. 야전 능력이 기독교 목회자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전 목사가 거친 얘기를 하는 것만 보면 절대 오산이다. 

오늘 아침 뉴스에 전 목사를 경찰에서 출국금지를 하고 체포를 할려고 하는 보도가 나왔다. 전 목사가 싸울줄 아는 점은 본인의 설교 중 방패막이를 해놨다. 

전 목사와 함께 장경동 목사가 쌍두마차로 부각되고 있다. 목사가 정치에 참여하는건 맞다고 생각한다. 전에도 루터 등 유명한 목사들이 정치적 행동을 많이 했다. 정치와 교회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주장이 있었지만 종교분리는 맞지 않는 논리다. 교회에 있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이런 논리에서 보면 장경동 목사가 정치를 해야 하는건 당연한 것이다.

한국기독교에서 기독교 정당에서 대표주자로 이름있는 대중성이 있는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장경동 목사가 제격이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선출이냐 비례대표냐는 것은 방법론에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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