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분석한 ‘장기유지특허’ ICT·의료융합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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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분석한 ‘장기유지특허’ ICT·의료융합 분야 집중
  • 최경주 기자
  • 승인 2019.1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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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 장기전략특허 예측모형 개발
KISTI 제공
KISTI 제공

특허의 장기 유지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이 개발돼 기업의 장기기술전략 분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는 건국대 윤장혁 교수팀과 미국 특허의 주요 지표와 특허 유지기간과의 관계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특허의 장기 유지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이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모든 특허의 권리를 유지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특허를 선별해 20년간 ‘장기전략 특허’로 유지하다.

KISTI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을 통해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지 예측 가능하다.

KISTI는 올해 1~6월 등록된 최신특허 16만여건에 인공지능 예측 모형을 적용해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특허 1만6776건을 추려냈다.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 융합기술 분야에 장기전략 특허가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로봇의료시스템, 정밀진단·이미징, 의료통신, 고기능 의료소재·기기, 휴먼컴퓨터 인터페이스 등과 관련된 특허가 많았다.

기업별로 보면 가장 IBM이 가장 많은 장기전략 특허를 보유했으며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의 장기전략특허는 무선 통신네트워크와 화상통신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빅데이터 기반 과학기술산업 이슈 분석채널인 ‘KISTI DATA INSIGHT’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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