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타기업 한국발명대전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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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타기업 한국발명대전 대통령상 수상
  • 김찬혁 기자
  • 승인 2019.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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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신오토클레이브 ‘초고압 플런져 펌프’ 대상 수상
“식품살균·항공우주,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적용 가능”
대전시 스타기업 한국발명대전 대통령상 수상 모습. 왼쪽 다섯번째가 노종호 (주)일신오토클레이브 연구소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 스타기업 한국발명대전 대통령상 수상 모습. 왼쪽 다섯번째가 노종호 (주)일신오토클레이브 연구소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 스타기업이 한국발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7일 대전시는 지역 기업인 ㈜일신오토클레이브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신오토클레이브가 개발한 발명품 ‘초고압 플런져 펌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수압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인텐시파이어(부압증폭기) 펌프로 650 메가파스칼(MPa) 이상의 압력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텐시파이어 펌프 설치 수를 늘려 토출되는 유량 확대가 가능한 초고압 펌프다.

초고압 펌프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품목에 정수압 장치가 포함되면서 인조흑연, 파인세라믹, 이차전지 소재, 전자 부품·소재 등을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산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초고압 펌프의 국산화 개발을 하던 중 실링부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초고압 펌프를 발명하는 데 성공, 유압유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고 소모성 부품인 씰 교체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1993년 설립돼 고온·고압 관련 장비(suflux)를 제작해왔으며 현재 전통적 식품살균 방법인 가열방식을 대체하기 위한 초고압살균공정(HPP:High Pressure Processing)장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2018년에는 자회사인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이 발명특허대전에서 미세먼지 제거장치를 갖는 공기조화기로 금상인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된 바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일신오토클레이브는 초고압 플런져 펌프와 초고압을 이용해 식품을 살균하는 초고압살균공정(HPP) 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신오토클레이브 김현효 대표는 “이번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 수상은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식품살균, 워터젯 가공, 항공우주, 방산 분야 이외의 고부가가치 산업 등 적용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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