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교회 조성근 목사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의 관계에서 1천500만원이 전달된 내용을 다룬다.
한 매체에 따르면 천성교회 조성근 원로목사가 2014년 6월 1일 지방선거 이틀 전에 박성효 후보에게 성도 가정 지원금 목록으로 1천500만원을 지출했다는 기록이 나왔다. 법적으로 보면 정치자금법에 후원인 한 명이 연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500만원이하이다. 각 후보 후원회는 연간 300만원 이상 기부자의 경우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직업, 전화번호 등을 선관위에 보고해야하는데 이 내용이 안들어갔다.
후원회 보고서에는 3억 8천여만원을 후원받았는데 조성근 목사의 이름은 없었다. 어떻게 된 것인가. 교회 장부에는 준걸로 되어있고, 박성효 후보는 받지 않은 것이다. 정치자금법의 시효는 7년이라서 아직 기간이 남아있다. 정치자금법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간혹 배달사고도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조성근 목사는 장부는 못봤고, 준 기억이 없다고 했고, 박 후보는 기억이 나지 않고, 후원회에서 하는 장부정리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취재나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지만 일파만파 퍼질 수 있고, 박성효 전 시장은 정치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조성근 목사도 수사가 들어가게 되면 위험스러운 일이라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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