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der Collie, 수사중인 천안 석궁테러 럭키, 새롭게 밝혀진 2가지 사실 | 아이큐 탑에 들어가는 보더콜리가 4시간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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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 Collie, 수사중인 천안 석궁테러 럭키, 새롭게 밝혀진 2가지 사실 | 아이큐 탑에 들어가는 보더콜리가 4시간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을까?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1.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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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중인 천안 양궁화살 테러 럭키, 새롭게 밝혀진 2가지 사실|

아이큐 탑에 들어가는 보더콜리가 4시간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을까? 

패널 : 애완견 주인 조세빈

석궁테러 그날 상황은 지난 10월 26일 패스트트랙 처리 관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갔다. 29일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 9시 30분에 집에 들어오니 집에서 기르던 개인 '럭키'가 어정쩡하게 서있어서 살펴보니 옆구리에 무언가에 찔려있었다. 외딴집 산골에 집이 있어 우산대나 나뭇가지인줄 알고 손으로 제거해주려고 했다. 

다음날 동물병원 갔더니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원장이 화살에 맞았다고 해서 엄청 놀랐다. 수술을 위해 빼봤더니 화살인걸 처음 알게 된 것이다. 럭키는 아이큐가 높은 보더콜리라는 종으로 양치기개로 유명하다. 3새끼때부터 3년정도 길렀다. 

이후 언론에 보도가 됐고 수사가 진행중이다. 오늘도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왔다. 지금까지 어느정도 드러난 사실은 저희 집은 요양보호사가 있었다. 이분 말로는 29일 2시에 마지막으로 봤고 5시 정도에 밥을 주기 위해 봤더니 개가 없어졌다고 한다. 마당에 묶어놓고 길렀는데 요양보호사말로는 없어졌다고 한다. 

그 이후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니 그때쯤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한다. 오늘 알게 된건 석궁이 아니라 양궁화살이었다는 걸 알았다. 아직까지 CCTV 등에서 나온건 없다. 우리집이 아니고 다른집에서 다쳤다면 집으로 돌아오는게 상식이다. 근데 집에 안돌아온걸 보면 집에서 당한 것으로 보고 내가 왔을때 개가 돌아왔다.  아마 집에서 공격을 당하고 도망갔다가 돌아온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2시부터 5시 사이에 럭키를 데리고 가서 쐈던지 여기서 쏘고 고통받은 럭키가 숨어있다가 나온것일 수도 있다. 이후 주인이 온뒤 나타났다. 럭키가 원래 활발한데 지금은 매우 겁에 질려있다. 

현재 우리공화당 당원이고 천안지역위원장인데 요즘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강도가 커져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도 해서 지금은 2시간 단위로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경찰이 주변 CCTV, 접근로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바램은 럭키가 실수로 당한 것이면 좋겠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주변에서 양궁을 하는 사람도 없고, 만약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에서 테러를 한다면 우려가 크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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