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성교회 히든카드? 정상화추진위, 교회 내부사태 사회법으로 가야하나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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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성교회 히든카드? 정상화추진위, 교회 내부사태 사회법으로 가야하나 고민중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1.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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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교회 사태에 대해 여러차례 영상을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정리를 해달라고 하고, 정확하게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달라고 해서 긴급하게 정리를 해본다. 

천성교회 정상화추진위원회하고 조성근 목사 양측의 얘기를 들으면서 느끼는게 많이 있다. 결국 이 문제가 법으로 가는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 양측이 갖고 있는 히든카드가 사용되지 않았으면 하고, 고발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천성교회의 역사는 1978년에 18평의 전세방에서 조성근 당시 전도사가 개척을 해서 도마동을 시작으로 변동, 용문동을 거치면서 1만명의 신도를 가진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후담임 청빙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생겨 지금은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 지표를 보면 10년전 대비 교인수가 절반 줄었고, 교회 예산도 40%정도 감소했고, 교회 빚이 200억 정도 된다. 빚은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에서 생겼다.

발단은 2017년 4월에 조성근 원로목사가 은퇴를 하면서 2-3년 전 준비없이 이창근 후담임목사를 미국에서 청빙을 해왔다. 2017년 2월에 감리교 남부연회에 파송을 요청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감리교단은 감독체재로 움직이는데 중부권을 남부연회에서 감독하는데 보통 은퇴를 하면 그 교회에서 교인들이 후담임목사를 교단에 올리면 남부연회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면 파송하게 된다. 결국 교회 교인들이 담임목사를 모시는 것이고 형식적으로 남부연회에서 파송을 한다. 

이창환 목사를 모셔오니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 목사 아버지가 천성교회 장로로 있었다. 미국으로 오래전에 가서 살았다. 장정에는 장로 아들도 담임목사로 오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어 여기에 걸려 문제가 꼬인 것이다. 이 목사는 천성교회에서 전도사 생활도 했고, 이후 미국으로 유학가서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천성교회에서 후담임목사를 모신다고 해서 옮겨왔는데 세습에 걸려 담임목사가 되지 못했다.

이후 이 문제를 해결을 하지 못하고 은퇴 2년 앞둔 다른 목사를 담임목사로 급하게 모셔왔다. 일반 사회에서 보면 바지목사로 온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창환 목사가 교회를 운영하고 설교하고 했는데 그 2년 앞둔 목사가 2019년에 그만두게 되면서 다른 목사를 빨리 구해야 했다. 그런데 여기서 꼬였다.

지금 정상화추진위원회라고 조성근 원로목사의 문제를 삼고 있는 정추위에서는 조성근 원로목사와 주류 장로들이 적극적으로 교단에 이창환 목사의 문제가 없음을 적극적으로 얘기해야하는데 가만있었다고 문제를 삼았다. 정추위 제공 자료를 보면 감리교의 목사의 아들은 원래 세습이 안되고, 장로의 아들이 안된다는 것은 2017년 10월인가에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원서를 낼때는 2월이라 적용을 안받아야 하는데 적용을 받고 있는것이다. 감리교는 유권해석으로 괜찮다고는 했는데 지역에 있는 남부연회에서는 안된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오게 되면서 안풀리고 가는 것이다. 

사실 이창환 목사 아버지는 천성교회 다닌건 맞지만 미국간지 오래됐다. 교회도 교적을 파서 가야하는데 그냥 미국으로 가서 생활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교적은 서류상 여기로 되어 있는 문제가 있다. 또 이창환 목사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은퇴식을 할때 참여를 한 것이다. 이 문제가 걸려서 꼬인 것이다.  

정추위에서는 적극적으로 얘기해서 추진했으면 문제가 없는데 조성근 목사와 측근 장로가 처리를 안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 원로목사와 장로들의 입장은 본인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근데 이창환 목사가 안된다고 하니 대안을 찾아야 하는거 아니냐. 그래서 김모세 목사와 한동수 목사를 급하게 모셔오는 과정인데 이창환 목사를 부목사에서 제척을 시키는 결정을 내리고 기획위원회가 열려 김모세 목사를 후담임목사를 남부연회에 올렸다. 하지만 규정을 맞추지 못했다고 정추위가 문제제기를 했다. 결국 이 부분이 감리교단에서 제동이 걸렸다. 

왜 이렇게 서둘렀는지 보게 되면 감리교 규정에 담임목사가 은퇴하면 180일 안에 후담임목사를 세워야 한다. 그래도 안세우면 30일의 시간을 두고 2명을 감리교에 올려서 파송받게 된다. 조 목사 측에서는 180일 안에 못하면 아무나 파송하게 되어 천성교회에서 원치 않는 담임목사가 올 수 있다. 어쩔수 없이 이창환 목사를 아웃시키고 두 목사로 빨리 추진한 것이다.

정추위에서는 원로목사가 계속 섭정을 하기 위해 이런 두 목사를 급하게 모셔온거라 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양쪽 신뢰가 무너진 것이다. 

10월19일에 정추위에서 성명서를 내고 현재 천성교회 직무대행 김형범 목사에게 담임목사 청빙과정을 다시 검토하고 재정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로목사는 손을 떼라며 10월20일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조 원로목사는 전체 교인들에게 한사람의 교인의 자리로 돌아가고 교회 목회행정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보냈다. 이 원로목사의 말에 대해 정추위는 수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정취위가 지난 일요일에 교인들에 성명서를 프린트해서 나눠줬다. 이후 일주일 사이 정추위가 다시 공지사항을 올렸는데 내용은 법적으로 적극 검토한다고 했다. 담임목사 청빙이 이창환 목사에 이어 섭정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세 목사가 청빙되지 못했다. 김형범 직무대행 목사와 일부 장로가 기획위원회를 열어서 김모세 목사와 들러리를 선 한동수 목사를 그대로 남부연회에 보낸다고 협의를 한 뒤에 오늘 아침 인사위원회를 연다고 하는데 여기에 정추위 사람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섭정의 아이콘 두 목사를 다시 올린다는 건 다시 섭정의 의혹이 있다. 그동안 정추위가 공정한 담임목사 청빙 절차는 무시하고 원로목사 아바타만을 위한 꿰맞추기로 보인다. 그래서 법적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전지역 전체 교회를 생각해서라도 교인들 입장에서 보면 안타까운 상황이다. 양측의 갈등은 결국 믿음, 신뢰가 깨져서 생긴 일이다. 원로목사 재산에 대해서도 문제삼고, 증축 과정에도 원로목사가 개입하고 있다고 하고, 퇴직금 문제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가 떨어진 것이다. 원로목사가 교인들에게 전한 말씀을 통해 다 내려놓겠다고 하는데도 못믿겠다는 정추위의 생각이다.

말로만 내려온다고 하지 말고, 원로목사실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원로목사 명의로된 재산은 절차상 문제때문에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있을 뿐이지 세금 등 교회에서 댔기 때문에 모두 교회것이라고 했는데 내려놓겠다는 말은 아직 못 믿겠다고 한 것이다. 

이번 주 화요일 정추위에서 원로목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결국 정추위에서는 법으로 가려는거로 보인다. 교인 등 지켜보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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