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료 분야’ PCT 국제특허출원 5년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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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의료 분야’ PCT 국제특허출원 5년 연속 증가세
  • 최정 기자
  • 승인 2019.1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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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신소재 등 해외 시장진출 확대 영향

 

최근 5년간 PCT 국제출원 전체 및 화학‧의료 분야 현황
최근 5년간 PCT 국제출원 전체 및 화학‧의료 분야 현황

‘화학‧의료 분야’ PCT 국제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PCT국제출원은 한 번의 출원서 제출로 전 세계 PCT 가입국(153개국)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는 효과를 갖는다. 특허협력조약은 특허에 관한 해외출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화하기 위한 국제조약이다.

1일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학‧의료 분야 PCT 국제출원은 연평균 11.2%의 높은 성장세로 증가했다.

2014년 3126건에서 2018년 4772건으로 늘었다. 전체 PCT 국제출원이 연평균 6.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 분야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의료 분야의 세부기술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유기정밀화학 19.7%, 식품화학 17.6%, 재료·야금 17.3%, 의료기술 13.9%, 의약 11.7%, 표면기술/코팅 11.2%, 바이오기술 10.6% 순이었다.  

이러한 화학·의료 분야의 PCT 국제출원 증가는 정밀화학에 기반을 둔 융·복합 신소재 및 미래형 헬스케어와 관련한 해외 시장진출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원인 유형별 점유율은 대기업 26.9%, 중소기업 26.6%, 대학 17.0%, 중견기업 10.4%, 연구기관 6.0% 등으로 전체 기술분야 에서 대기업 점유율이 40.3%인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 편중현상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화학 소재 및 의료 분야의 특성상 출원인 유형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특허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허청 백영란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은 “융·복합 신소재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약진으로 화학·의료 분야의 PCT 국제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산업성장에 기초가 되는 첨단소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가 유리한 PCT 국제출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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