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분야 표준안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7~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차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ISO/IEC DTR 20547-1·ISO/IEC DIS 20547-3)은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하는 단계별로 요구되는 공통 기능과 역할을 정의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서비스 제공자 간 필요한 유통 규격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표준으로 승인됨에 따라 해당 표준안은 통신·의료·금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 개발업체에 필요한 공통 기술규격으로 제공돼,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간 상호 호환성을 보장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분야별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인공지능 시스템의 신뢰성 평가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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