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읽는 책-뇌과학과 학습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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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만에 읽는 책-뇌과학과 학습혁명
  • 정진호 PD
  • 승인 2019.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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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Doyle의 [뇌 과학과 학습혁명]

신경가소성, 그리고 효율적 학습을 위한 조건

번역자 : 강신철(한남대학교 글로벌 IT경영학과 교수) 

많이 팔리지 않은 책이지만 선생님들이 많이 읽은 책으로 유명하다. 저자인 테리 토일이 스스로 뇌의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관심에서 쓴 책이다. 현대 뇌과학 책을 사서 보다가 뇌과학에 눈을 떴고 일반 학습이론으로 확대했다.

처음에는 난독증 학생들이 효과를 못보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느순간 뇌과학자가 되어 있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2012년 직접만났다. 직접 테리토일 세미나를 참석했다. 

교환교수로 가있을때 처음부터 끝까지 나만 유일하게 듣게 됐다. 이론적으로 어떻게 학습효과가 있는지 궁금했다. 한국에 번역이 안됐고, 출판사 통해 내가 번역하게 됐다. 1년가까이 번역해서 출판하게 되었다.

뇌가 학습과 연관이 되어 있다. 뇌과학이 급격히 최근에 발전했다. MRI등 사람이 뇌를 들여다보고 있는 시대다. 기존 이론은 19세기 초에 나온 이론이 중심이었다. 약간은 비과학적이었다. 예전에는 뇌를 블랙박스로 놓고 자극을 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실험했는데 지금은 다 들여다 볼수 있다. 그 안에서 인지과정 학습과정을 이해해 뇌구조를 이해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착안했다. 학습이라는 정의를 달리한다. 뇌신경 패턴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게 학습의 결과다. 

신경가소성은 뇌가 학습이되면 유연하게 바뀔수 있는 것이다.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계속 바뀔수 있다. 배우면 고형체처럼 굳어서 쌓이는게 아니라 지식은 신경세포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더욱 많은 걸 들여다 볼수 있다. 학습을 잘못하면 고집만 쌓인다. 책을 잘못읽으면 뇌의 고정성을 믿기 때문에 자기 알고 있는 지식을 강화시키려 한다. 온갖 증거를 들이댄다. 

공부를 제대로 하는 사람은 뇌가 말랑말랑하게 되어 있다. 이책의 학습의 새로운 개념은 구체적으로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원래 학습상황과 다른 상황에 부딪혔을대 해결하는 능력이다. 똑같은 지식이라도 새롭게 적용하는것이다. 

뇌에서 학습이 일어나는 것은 선생이 아니라 학생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다양한 학습법이 나오는데 뇌과학을 통해 바꿔야 하는게 중요하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라고 하면서 교수가 끌고가는게 문제다. 

왜 공부가 필요한지 학생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야지 효과가 있다. 피동적이면 안된다. 억지로 배우면 몇달을 해도 소용없다. 동기가 중요한데 인간은 원래 학습하도록 태어났다.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학습하는 과정에서 뇌가 도파민을 생성한다. 도파민은 뇌가 환상적으로 바뀐다. 

학습 행동에 대해 보상으로 도파민이 생긴다. 현대사회에 와서 교육이라는게 즐거운 삶의 방식이 아니라 계급의 수단을 위해서 사용되는게 문제다. 교육의 목적이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바뀌었다. 도구로 변질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그렇다. 

학습의 개념을 보다 많은 걸 재미있게 습득하기 위함이다. 예로 운동을 할때 뇌가 활성화된다. 학습이 잘된다. 러닝머신 뛰면서 책보는게 공부가 잘되는 것처럼. 몸이 움직이면서 공부하는게 도움이된다는 연구도 진행됐다. 미국에선 롤링볼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학습효가가 좋다. 인간은 움직이면서 학습하는게 효과가 좋다. 진화과정에서도 보인다. 

체육을 공부에 방해되는 걸로 인식하는게 잘못이다. 학습효가가 떨어진다. 체육시간을 오전에 일찍 놓고 학습하면 효가가 좋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체험을 통한 감각이 중요하다. 실질적인 학습, 공부를 해서 사회에서 어떻게 써먹을지 알면 하지말라고 해도 한다.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 뇌의 생리적 특성을 보면 피의 1/4을 소비하고, 물을 엄청 소비한다. 공부하는 아이들은 물을 많이 먹어야 좋다.

뇌가 산소를 30%정도 소비한다. 공부방을 폐쇄하면 안된다. 산소공급하는 창문을 열어놔야 한다. 

수면이 중요하다. 잠에 대한 상식이 잘못된게 있는데 잠을 안자면 장기기억이 안된다. 들은 얘기를 28분 지나면 반감한다. 반복해야 한다. 한번 학습된게 두번 학습되면 망각곡선이 길어진다. 점점 길어진다. 7번정도 반복하면 영원히 기억되는것이다. 이런 학습원리가 잘때 일어난다. 

글루코스, 포도당이 필요하다. 시험보러 가는 사람에 엿을 주는게 이런 원리다. 수업들어가기 전에 사탕먹는게 도움된다. 과학적인 원리이다. 

뭘 학습해야 하는가. 테리 도일 저자는 목표를 세워놓고 학습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접근하고 같은 지식이라도 다양한 영역을 많이 찾아서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비판적 사고가 없으면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야 생산적 효과가 나온다. 문제해결능력을 제시하면서 학습자도 계속 찾아다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팀워크를 중요시해야 한다. 실질적인 학습, 실무에 적용하는게 강조되어야 한다. 공부에만 적용한다고 학습능력이 극대화되는게 아니다. 벨런스를 맞춰야 한다. 

운동, 물, 산소, 수면, 포도당 이 5가지가 조화롭게 작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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