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지역기업 IPO 통해 대전 혁신성장 이룰 것”
상태바
[현장] “지역기업 IPO 통해 대전 혁신성장 이룰 것”
  • 김찬혁 기자
  • 승인 2019.09.1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 유망기업 상장·기술 교류회’ 열려
한국거래소, 코스닥·코넥스 시장 상장 및 주요 제도개선 사항 소개
대전시 스타기업·글로벌강소기업 등 참여…교육 및 네트워크 마련

대전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주식상장을 돕고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9 대전 유망기업 상장·기술 교류회'가 열렸다.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거래소(TRX)가 주관하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운영을 맡은 이번 행사에는 대전지역스타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혁신 성과를 보인 대전 지역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및 주요 제도개선 사항 소개를 맡은 주현주 한국거래소 상장유치팀 과장은 “많은 기업 관계자분들이 기업공개(IPO)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심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주 과장은 “기업 신규 상장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신규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총 101곳으로 이는 역대 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우량대형·테슬라·기술특례 등 상장유형이 다변화되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 적절한 상장 유형을 선택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스닥 시장 상장과 관련해 주 과장은 ‘테슬라 상장 제도(이익 미실현기업 요건)’과 ‘기술평가 상장특례 제도’를 소개하며 “최근 상장 과정에서 성장성과 기술성을 증명할 경우 경영성과 관련된 조건들을 면제해주고 있다”며 “이 경우 간결하고 명확하게 자사의 성장성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과장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코넥스 상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심사과정과 요건이 간단하며 ‘코넥스 상장 1년 경과’와 ‘지정자문인 추천’이라는 2가지 요건을 충족할 시 코닥스시장으로 상장특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송재경 대전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장성과 기술력을 가진 대전 지역 혁신벤처기업들의 상장을 돕기 위해 향후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지속 교류와 상장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및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소개한 주현주 한국거래소 상장유치팀 과장. 김찬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