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토크]유성복합터미널 위기 넘겼지만 위험하다! 시공사 선정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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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토크]유성복합터미널 위기 넘겼지만 위험하다! 시공사 선정이 관건!
  • 정재학 기자
  • 승인 2019.09.11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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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권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이 토지대금을 완납함으로써 위기는 일단 넘겼지만 완공까지 순탄하지만 않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여러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업 진행과정에 많은 장애물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시공사 선정, PF가 쉽지 않다는 것. 분양받은 사람들의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전시의 세심하고, 전문적 관리가 요구된다. 만일 차질이 생긴다면 대전시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 관계자들이 이 영상을 꼭 들어보고 대비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는 보장없이 땅만 팔아먹었다!(남충희 한밭대 겸임교수)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이다!(정국교 전 국회의원)

유성복합터미널에 10일까지 총 600억 중에서 나머지가 들어왔다. 진행이 될것으로 보인다. 땅 값이 중요한게 아니다. 시행사 사장이 PF가 된게 아니라 토지를 담보로 돈을 빌린것으로 보인다. 이건 대전시와 도시공사에서는 그냥 땅만 팔아먹고 끝난것이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는 보장없이 땅만 팔아먹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개발 사업자가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업의 진행 여부를 논하는 건 급할 수 있다. 이 부분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인근에 대형 판매시설이 들어오는데 판매가 될 것인가. 유성이 주상복합으로 바뀌었는데 오피스텔, 주상복합시설이 수익이 나오겠는가.

과연 어떤 계획인지는 모르지만 수익성 확보, 책임준공 업체선정, 그에 맞는 PF 누가 해줄거냐는 문제는 유성복합터미널 성공의 관건이다. 사전분양 문제도 있다. 착공승인이 나고 안정적으로 가야 한다. 소비가가 사기당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분양 공고도 낸다.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해야 하는게 순서인데 사전분양하면 불법이다. 은퇴자등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가 회피하면 안된다. 대전시나 도시공사가 3번이나 좌초되면서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대전시나 도시공사가 지금까지 이런 경험이 없다보니 준비를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사고나면 업무상 배임이 된다. 개발사업을 할때 대기업을 끼고 하는 이유는 믿음이 있어서 하는데 소규모 시행사와 할땐 그만큼 리스크 관리가 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 대한 경험이 없다. 

대전시와 도시공사가 쫒기다보면 발목이 잡혀 개발이 제대로 될 상황이 안될 수도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문제가 수익성이다. 큰 업체들이 계속 포기했는데 지금 들어오는 사업자는 어떻게 수익성을 낸다고 보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사업성이 애매모호하다면 도시공사가 특수목적 시행을 만들어 우수한 사람을 뽑아서 인적구성을 하고, 민간투자를 받아서 해야 할 필요도 있다. 대전시나 발상이 창의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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