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신의 시청리포트 #14 | 대전시 전체 공무원 숫자와 직렬간 보이지않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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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신의 시청리포트 #14 | 대전시 전체 공무원 숫자와 직렬간 보이지않는 경쟁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09.1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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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등 전체 공직사회를 해부한다.

대전시청은 2천3백명정도 된다. 대전시의 인구수가 150만인데 1인당 비율이 402명을 1명이 담당하는 꼴이다. 구청까지 합치면 6천3백명정도 된다. 소방공무원은 1천370명정도 된다. 총 7천7백명 정도 된다. 여기에 시 산하기관을 합치면 숫자는 늘어난다. 

공무원이 이렇게 많은데 가장 관심은 승진이다. 작년 연말 기준 전체 4급 서기관 이상은 136명이다. 시청 107명, 구청 29명이다. 이걸 보더라도 어디서 근무해야 하는지 답이 나온다. 시청 국장급, 구청 부구청장인 3급만 22명이다. 기획관리실장은 2급이며 고위공무원 19명이다. 

6천3백명중에 서기관 이상인 136명에 들어가는건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대전에 계급을 나눠보니 9급공무원이 680명, 8급이 879명, 7급이 2천040명, 6급이 1천700명, 5급 사무관이 514명이다. 

다양한 직렬별 공무원이 있는 것도 알아야 한다. 가장 많이 차지하는 직렬이 행정직으로 3천700명이며 각 부서마다 지원해주는 직렬이다. 조직 전체와 기술직을 잘 관리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가 하는 직렬이다. 공무원 시작할때 분야는 많은데 처음부터 나눠서 하면 조직관리가 안된다. 예전에는 행정직만 뽑았지만 전문분야가 생긴 것이다. 행정직이 숫자로도 많은 것이고, 조직관리, 인사 관리를 하고 있어 승진이 가장 빠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갑자기 승승장구하는 분야도 있다.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환경이 중요하다는 열풍이 불어 환경직이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환경국으로 되어 있다. 환경국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은 승진이 빠른 경우도 있다.  

그 다음으로 기술직 2천명이 많다. 일반 행정중에서도 여러분야로 나뉜다. 세무직, 전산직, 사회복지직(582명) 등이 행정직에 포함된다. 그 다음이 사서직, 속기직, 방호직 등이 행정직군에 포함된다. 

기술직군으로 들어가면 공업직(상수도관리, 기계, 전기, 화공 등)이 있다. 그 다음은 농업직(일반농업, 축산 등), 녹지직(조경, 산림 등) 군으로 들어간다. 수의직, 해양수산직(대청댐), 보건직, 식품직, 간호직, 시설직(토목, 건축 등), 방재직, 방송통신직 등등등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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