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에 2022년까지 400억원을 투입,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8일 대전시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캠퍼스혁신파크)’ 공모에 한남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유휴부지에 기업‧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갖춘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남대와 강원대,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와 한남대는 2만1000㎡ 부지에 2022년까지 400억원 가량을 투자해 기계‧금속, 바이오‧화학, 지식서비스, 정보통신(ICT) 관련 250여곳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대덕연구단지, 대전산업단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전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연계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다음달 중 한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허태전 시장은 “대전시와 한남대의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해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