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 직원 500명” 고용정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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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국 직원 500명” 고용정보 첫 공개
  • 최경주 기자
  • 승인 2019.08.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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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앱스토어 생태계 통해 일자리 32만개 창출”
애플은 19일부터 일자리창출 페이지를 통해 한국내 고용·일자리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19일부터 일자리창출 페이지를 통해 한국내 고용·일자리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국내 진출 20여년만에 국내 고용 및 일자리 창출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플은 19일 애플 홈페이지의 일자리 창출 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3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를 통해 창출된 일자리 12만5000개와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창출된 일자리 수 20만개를 합친 것이다.

일자리 창출 수치는 경영컨설팅회사 애널리시스그룹이 지난 2018년 애플이 한국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한 투자총액 정보를 토대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직원 숫자로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플이 직접고용한 직원수는 올해 6월 30일 기준 500명이다.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마케팅 전문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포함된 수치다. 애플은 2010년 34명에서 15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또 한국에서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6만명) △도매 및 소매, 차량 수리(2만명) △전문, 과학 및 기술 활동(1만명) △운송 및 보관(1만명) 등 직간접적으로 한국 안에서 10만명 이상의 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밀유지계약을 통해 협력업체나 직원 정보 등을 비밀에 부쳐온 애플이 이처럼 고용창출 규모를 공개하고 나선 것은 투자 확대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3월 일자리 창출페이지를 구축한 애플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고용창출 규모를 공개해왔다. 애플은 일본의 경우 약 4000명의 직원을 직접고용하고 8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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