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건강도우미]의료용 대마 국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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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건강도우미]의료용 대마 국산화한다
  • 최경주 기자
  • 승인 2019.08.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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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원광대 LED 식물공장 재배‧생리활성 평가 연구
안동포 주산지인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일원에서 농민들이 원료인 대마를 수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포 주산지인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일원에서 농민들이 원료인 대마를 수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전북대와 원광대가 함께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고 공동연구에 나선다.

16일 전북대와 원광대는 ‘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의료용 대마 재배 및 생리활성 평가기반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마약류 관리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되면서 환자에게 의료용 대마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의료용 대마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 연구는 환각성분을 최대한 줄이고 의학적 효과는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대는 LED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생산하고 원광대는 한약학과를 중심으로 생리활성을 평가한다.

연구 책임을 맡은 원광대 기지예 교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품질 의료용 대마 생산의 기반을 갖추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의약품 등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희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장은 “두 대학이 합심해 전북 익산을 의료용 대마의 거점으로 만들고, 실증을 위해 새만금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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