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연계‧융합전공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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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연계‧융합전공 확대한다
  • 김형달 기자
  • 승인 2019.08.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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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대응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연말까지 이공계 혁신인재 양성방안 마련
동북아 역사인식 제고 학생‧시민교육 강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대학에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연계‧융합전공을 확대한다. 연말까지 이공계 혁신인재 양성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동북아 역사인식 제고를 위해 학생과 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연구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3~4학년 대상 연계전공이나 융합전공을 신설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전공 신설과 정부 재정지원사업 평가지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또 산업동향을 파악해 올해 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인재 양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동북아 역사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올해 2학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계기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시민강좌 개설, 역사서적 보급에도 나선다. 동북아 역사 전문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일 관계사와 동북아 현안 연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절 역사여행’, ‘광복여행 코스 10선’ 등을 통해 항일 역사유적지와 관광지 홍보를 강화하고,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 행사에서 관련 전시·공모전, 특별영화 상영, 지역별 추모·문화행사 등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로 수많은 도전이 밀려오지만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해 더 큰 발전의 기회로 바꿔나가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통해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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