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앱]스팸번호 차단앱 ‘후후’ 보이스피싱 탐지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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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앱]스팸번호 차단앱 ‘후후’ 보이스피싱 탐지기능 도입
  • 최정 기자
  • 승인 2019.08.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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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패턴‧단어 등 대조해 위험시 음성‧진동 알림
후후앤컴퍼니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앱이 개발됐다.

스팸번호 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7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AI기반 보이스피싱 탐지기능을 8일부터 후후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학습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진단한다. 음성을 문자 형태로 변환해 기존에 축적된 보이스피싱 사례와 발화 패턴, 문맥, 단어 등을 대조해 판별하는 방식이다.

분석결과 보이스피싱 ‘주의’ 또는 ‘위험’ 수준일 경우 음성과 진동으로 이용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나 후후 앱을 통해 직접 안심번호로 등록한 전화번호는 탐지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이스피싱 탐지기능은 8일부터 LG전자가 만든 스마트폰중 운영체제 9.0 이상 버전에서 우선 제공된 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하위 버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후후 앱 설정에서 통화 녹음 권한에 동의 후 ‘후후 통화녹음’ 앱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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