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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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 최정
  • 승인 2019.07.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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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작은빨간집모기’ 1일 채집량 71%
논‧축사 활동시 긴옷 입고 모기기피제 사용

질병관리본부(질본)는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본은 경남지역에서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평균 전체 채집 모기의 71.2%에 달하는 1037마리가 채집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모기 채집에서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고,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다만 올해 일본뇌염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경증을 겪는 반면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면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1명이 급성뇌염으로 사망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논이나 축사, 물웅덩이 등에서 활동할 때는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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