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뚱땅4] 박영순 정무부시장 사퇴 보도 엉망, 부끄러운 광고, 민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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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뚱땅4] 박영순 정무부시장 사퇴 보도 엉망, 부끄러운 광고, 민언련
  • 정재학
  • 승인 2019.07.1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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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이 언론비평 '언론뚱땅'을 통해 지역 언론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마이동풍이 되지 않도록 지역 언론 종사자들이 민언련의 지적을 귀담아 들어 편집 방향 개혁에 나서야 한다.그런데....

공공분야 비정규직 파업이 진행됐고, 최저임금도 8천590원으로 결정이 났다. 언론의 프레이밍이론을 정해놓고 보도하는 문제점이 있다. 지난번 학교급식 대란, 우편 대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노동자 파업을 하는데는 요구하는 바가 있는데 언론이 본질에서 벗어난 보도로 호도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고민을 해야 한다. 지역 언론이 심층보도도 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을 단편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데 마치 큰일이 벌어질것처럼 보도하는데 지극히 편협한 프레임이다. 기자들의 잘못된 의식이나 지역 언론의 열악한 상황으로 볼때 프레임이 치우치게 된다.

신문사의 지면광고 수준을 보면 대전일보의 경우 대부분 관공서 관련 광고가 많다. 부여 연꽃축제, 충남대학교, 산림청, 본사주최 입시설명회 후원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 입시설명회를 이용해 사업을 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원건설(모회사), 본사 주최 시체육회 연중캠페인이 광고로 붙어 있다. 광고를 명분 삼아 후원금, 협찬을 받는 것 같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광고가 나오는 것은 각 관공서에서 홍보를 하는 것이고 자사주최 행사는 후원협찬사를 모집한다. 충청투데이는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태안군의회, 창간축하광고로 되어 있다. 매년 창간때면 한몫 잡는 것이다. 금강일보는 건양대병원, 산립조합, 머드축제, 조루발기부전해결 강남에 있는 한의원 광고, 캠페인 광고가 있다. 대부분 의료광고는 과장으로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세금이 아깝다. 관공서에서 나오는 광고비가 언론사에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문제다. 광고의 효율성이 없다. 모두 잘못된 거라고 볼 수 없지만 최근 언론사는 광고단가를 키우기 위해 몇개를 모으는 행위, 지면을 팔아먹는 행위가 나타나는게 문제다. 현재 지역언론의 구조에서 지역신문에 광고하는 건 효과보다 관리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무리한 기획으로 만든 광고는 피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더 큰 문제는 기사성 광고이다. 기사로 포장된 광고가 더욱 심각한 문제다.

대전시의회 의원들 연수보고서가 올라왔다. 지역 언론들이 시의원, 도의원들이 연수간다는 기사는 많이 쓴다. 하지만 연수가서 뭘 하고 온지는 쓰지 않는다. 대부분 연수보고서는 엉망이다. 기자들이 기본적으로 관심이 없을 뿐만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역할을 해야 한다. 언론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해외연수 가는게 본질적으로 문제가 아니다. 해외연수 가서 뭘 했고 성과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사퇴했다. 대부분 언론이 사실보도만 했다. 정무부시장으로서 낙제점이다. 연봉도 8천만원 이상이다. 업무추진비 6천만원, 기사, 차량, 사무실 등등 지원받았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에 임명될때도 말이 많았다. 갈등조정능력 못했고, 대덕구에 출마하려고 한다. 지역 언론이 정치인 관련 기사를 보면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는 별로 없다. 과연 정치인으로서 공적인 기능이나 해야할 역할은 지역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

#언론비평 #민언련 #언론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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