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은 건강한 단맛?…“혈당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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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은 건강한 단맛?…“혈당 급상승”
  • 최정
  • 승인 2019.07.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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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인 ‘흑당음료’ 당 함유량 많아
“소화‧흡수 빨라 당뇨환자 등 주의해야”
흑당음료. 대동병원 제공
흑당음료. 대동병원 제공

최근 방송을 타고 ‘흑당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당분 함유량이 높아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체들은 흑당을 ‘가공하지 않은 건강한 단맛’으로 마케팅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당뇨환자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대동병원은 15일 “흑당음료 제품 칼로리는 평균 300K㎈로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며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흑당음료의 당분 함유량은 40g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식품에서 하루 섭취할 것을 권고하는 양인 50g에 육박한다.

대동병원은 “첨가당인 흑당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 시켜 인슐린 과잉 분비,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며 흑당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당뇨,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진 과장은 “가공식품으로 인한 당 섭취가 10%를 넘을 경우 그러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률이 40% 이상 높아지고 비만, 고혈압 등 질병 위험이 커진다”며 특히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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