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월) [띠동갑내기 여행하기-대전 현충원에서 벌어진 일]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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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월) [띠동갑내기 여행하기-대전 현충원에서 벌어진 일] 4화
  • 정진호
  • 승인 2019.07.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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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역사청산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두 가지 불편한 시선

출연: 한경수(여행작가), 임재근(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팀장), 박은정(신한은행 차장)

연출: 정진호(아힘pd)

"민족반역자 김창룡을 당장 이곳에서 파묘하라, 민간인 학살자 김창룡 묘를 현충원 밖으로 몰아내자"

친인 반민족 행위자 김창룡의 묘에서 파묘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사람들. 김창룡의 묘와 묘비에 단죄수가 뿌려지고 20여년에 걸쳐 이어론 이들의 노력....그러나 우리 사회의 응답은 더디기만 하다.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역사와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에 대한 엇갈린 시각. 후손중 한명은 "무조건 친일이라고 몰아세우는 건 잘못됐다. 오물 백번 뿌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는 "고발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훼손된 부분은 세척 등을 통해서 빨리 복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바로세우기와 사람들의 공감...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퍼포먼스 이후 둘레길을 따라 찾은 천안함 용사 추모 묘역. 애국지사 3묘역에 곳곳에 비어 있다. 아버지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 스스로 이장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곳은 애국지사로 둔갑했다가 친일행적이 드러난 인물의 묘가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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