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5년새 두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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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5년새 두배 늘었다
  • 최정
  • 승인 2019.07.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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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만4379명→2017년 5만1256명
방치땐 간염‧간경변 등 간질환 진행
“달고 기름진 음식 피하고 운동해야”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만, 당뇨병 등이 주요 인자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2013년 2만4379명에서 2017년 5만125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술 때문이 아닌 비만, 당뇨병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비만이 주 원인으로, 이를 예방하려면 적절한 운동을 하고 과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2017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3년 2만4379명에서 2017년 5만1256명으로 연평균 2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2017년 기준 남성환자가 59.6%로 여성환자(40.4%)보다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은 21.6%, 여성은 20.2%로 남성이 소폭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7년 기준 전체 환자 가운데 50대가 1만2333명으로 24.1%를 차지했고, 40대가 1만632명(20.7%)으로 뒤를 이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각종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종원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생활습관이 서구화되고 고열량 식사를 자주하는 반면 몸을 움직일 기회는 줄고 있다”며 “소비 못한 열량이 피하지방이나 간에 저장돼 지방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와 사탕, 초콜릿, 케이크 등은 피하고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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