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창업거점공간’ C-스테이션 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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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창업거점공간’ C-스테이션 사업 청신호
  • 김찬혁 기자
  • 승인 2019.07.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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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현장평가 통과
기존 역사 리모델링 강점…“최종 선발에 도정 역량 집중”
충남도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서 도가 응모한 ‘C-스테이션 사업’이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C-스테이션 파크 사업조성 개요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서 도가 응모한 ‘C-스테이션 사업’이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C-스테이션 파크 사업조성 개요도. 충남도 제공

창업 혁신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충남도의 ‘C-스테이션 사업’이 최종 선발 평가대상에 오르며 도의 창업기업 육성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3일 충남도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서 도가 응모한 ‘C-스테이션 사업’이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 사업으로 창업자와 투자자,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창업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도가 제시한 C-스테이션 사업은 기차역을 창업공간으로 개조한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Station F)에서 착안했다. 도는 천안아산역 유휴공간 16만 7438㎡에 스타트업·커뮤니티·크리에이터·플레이존 등 4개 구역을 조성하고 창업 입주실, 코워킹스페이스, 글로벌 스타트업 입주 사무실, 전문 제작업체 입주 공간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역사 좌우에는 블록형 창업공간 144개를 만들고 역사 인근을 스타트업 거리 및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해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총 7개 시·도를 선발한 중기부는 이달 중순 최종적으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대상지 1곳을 선정한다. 최종 대상에서 탈락한 7개 시도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개방성과 집적화 등 천안아산역의 기반 여건이 중기부의 스타트업 파크 선정 기준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신축이 아닌 기존 역사를 리모델링하기 때문에 최종 선정 시 2020년 개소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도 관계자는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유니콘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이번 현장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최종 선정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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