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뚫자” 대전·세종 수출상담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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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뚫자” 대전·세종 수출상담회 성황
  • 김성서
  • 승인 2019.06.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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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31개 기업 바이어…지역 기업 80곳과 상담
“신남방 국가 대거 참가…새로운 수출 거래처 발굴 기대”
대전·세종 소재 수출기업들이 대거 아시아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외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전·세종 소재 수출기업들이 대거 아시아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외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에 있는 기업들이 대거 아시아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가 주관하고 대전시·세종시가 주최한 ‘2019 대전세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대전·세종 소재 기업들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7개국에서 온 31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특히 중국 최대 민영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쑤닝 닷컴’,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하프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등 해외 유명 기업에서 온 바이어들도 대전을 찾아 지역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과 수출 상담을 원하는 대전·세종 소재 기업 80곳도 자리를 함께했다. 오후 3시 현재 총 230건(3만449천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대만의 Intelliances사와 대전의 ㈜솔미테크가 2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019 대전·세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장 전경.
2019 대전·세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장 전경.

수출상담회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수출컨설팅 존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수출현장 MC(mentoring&consulting)전문위원의 해외마케팅 상담 코너가 진행됐다. 또 전문무역상담센터의 관세사·회계사가 참여한 현장상담 코너에서는 무료 컨설팅이 제공되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제품전시 공간이 마련돼 바이어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이날 수출상담회를 찾은 일본 JDB Network사 소속 바이어 우미노 키요미는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지역 기업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일본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제품이 있다면 일본 전역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수출상담회의 규모와 성과가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의 유통 바이어가 다수 참가해 내실 있는 상담이 이뤄졌다”면서 “지역 기업이 새로운 수출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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