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 ‘본사 서울이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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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 ‘본사 서울이전’ 철회
  • 조성남
  • 승인 2015.01.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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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진심어린 만류… 자랑스러운 향토기업 되도록 노력"

지역 언론사와의 갈등으로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던 타이어뱅크가 각계 만류에 따라 한 달여 만에 본사 이전 입장을 철회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주) 회장은 6일 ‘타이어뱅크 서울로의 본사이전 철회 및 호소문’을 통해 “지난 11월 28일 본사이전 선언 후 많은 분들이 ‘대전·세종·충청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 쫓겨난다면 우리지역에 어떤 기업이 들어오려 하겠느냐’고 진심어린 만류와 요청을 해왔다”며 “고심 끝에 서울로 본사 이전을 하지 않고, 많은 분들의 마음을 담아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기업은 고용과 세금을 창출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국부창출의 공장과도 같은데, 유독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큰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 이라며 “타이어뱅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들이 융성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부탁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연말 대전 모처에서 충청투데이 회장과 사장 등 언론사 임원진과 관계개선을 위한 만남을 가졌고, 이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본사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입장 정리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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